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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이제 현실” 왓슨 활용 조직 19곳

초기 연구 프로젝트였던 IBM 왓슨 컴퓨터가 어느덧 수익과 효율성을 높이고 생명을 구하는 등의 여러 용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재 IBM 왓슨은 비즈니스 통찰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예측 분석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사용자는 왓슨의 분석 엔진에 내장된 인지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자연어 질문을 던지고 데이터 패턴을 시각화할 수 있다. IBM 왓슨을 활용하는 19곳의 조직과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스테이플스(Staples)

세계적인 사무용품 소매기업 스테이플스는 IBM 왓슨의 머신러닝 역량과 인지 API를 통합하여 ‘스마트’ 명령 버튼을 만들어냈다.

스테이플스의 이지(Easy) 버튼은 사무실에 존재하는 기기로, 누군가 명령하면 사무용품 주문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빨간펜을 추가로 주문해”라고 말하거나 텍스트와 이메일을 이용해 주문할 수 있다. 주요 목적은 온라인 주문 시 발생할 수 있는 주문 시간과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2. 윔블던(Wimbledon)

윔블던의 AI 기반 비디오 소프트웨어는 IBM 왓슨 플랫폼을 이용해 자동화된 비디오 하이라이트를 생성한다. 더 이상 동영상 편집자가 빠르게 편집해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없다.

IBM의 왓슨 엔진은 정보를 가져다가 군중 소음, 사회적인 소셜 트랙션(Social Traction), 안면 인식, 선수의 정서 분석에 기초하여 비디오 하이라이트를 생성하고 하이라이트 패키지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윔블던은 또 지난해 왓슨 기반의 모바일 앱 ‘애스크 프레드(Ask Fred)’를 출시했다. 프레드는 인지 비서이며 윔블던과 SW19 지역을 방문하는 팬들의 질문에 자연어로 답한다.

3.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인지 소매’를 추구하는 노스 페이스는 고객들이 자신에게 꼭 맞는 자켓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IBM 왓슨과 손을 잡았다.

노스페이스는 고객들에게 “이 자켓을 언제, 어디에서 사용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 등 그들이 찾는 대상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 대답을 들은 왓슨은 가장 적절한 자켓을 찾아 제안하게 된다.

4. 로켓 퓨얼(Rocket Fuel)
2017년 3월, 2008년 야후 출신의 직원들이 설립한 AI 기반의 마케팅 및 광고 기업 로켓 퓨얼은 브랜드에 필수적인 콘텐츠에 반하거나 부정적인 광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IBM 왓슨과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로켓 퓨얼은 퍼블리셔(Publisher)의 현장에 경매를 원하는 재고가 있는 경우 동작하다. 하루 만에 약 2,000억 개의 입찰 요청을 처리하고 ‘채점’한다.

로켓 퓨얼의 국제 SVP 데이비드 고센은 “왓슨의 디스커버리(Discovery) 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우리가 말하는 ‘브랜드 순간’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정서를 추적하여 해당 페이지에 광고를 넣어야 하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5. GM(General Motors)
2016년 10월, IBM과 GM(General Motors)은 GM의 자동차에 인공지능 기능성을 추가하기 위해 협력했다. 협력의 목적은 자동차 탑승자에게 위치 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GM의 OSG(OnStar Go)는 업계 최초의 인지 모빌리티 서비스로, 머신러닝을 활용해 사용자 선호도를 파악하고 의사결정 데이터에서 발견된 패턴을 인지한다.

이와 관련해 고객은 글림스(Glympse), 아이허트라디오(iHeartRadio), 마스터카드(Mastercard), 파코피디아(Parkopedia) 등의 여러 협력사로부터 개인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받는다.

6. 영국 해로우 위원회(Harrow Council)
IBM 왓슨은 2016년 해로우 위원회(Harrow Council)와 WCM(Watson Care Manager)를 도입하는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왓슨 케어 매니저(WCM)는 일정을 관리하고 개인화된 의료 제도를 개발하는 것 외에도 예산을 관리하고 제공자를 선택하며 의료를 제공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과 간병인들은 할당된 개인 계산에 따라 결정한 가장 적절한 의료 제공자를 신속하게 선택할 수 있다.

7. 콘드 나스트(Condé Nast)
콘드 나스트는 2016년 자사의 브랜드를 위해 정보에 기초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구축하는데 IBM 왓슨을 사용하기 위해 인플루언셜(Influential)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IBM와 인플루언셜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데이터 우선 영향력 제공자 플랫폼’은 콘드 나스트의 고객(뉴욕커(New Yorker)와 보그(Vogue)들에게 그들의 캠페인 대상 및 브랜드 대사로 적합한 유명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브랜드가 동정심이 강한 누군가를 찾는 경우 왓슨은 잠재적인 ‘영향력 제공자’가 사용한 지난 20,000개의 단어와 이모지(Emoji)를 분석하여 적합한 사람을 찾는다.

8. GSK

제약기업 GSK(GlaxoSmithKline)는 사람들이 GSK의 온라인 광고를 통해 직접 음성과 텍스트로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IBM 왓슨과 협력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과의 소통 향상이다.

GSK의 기침 및 감기 사업부 수석 브랜드 관리자 제이슨 안드레는 “왓슨이 매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가령 아픈 이가 왓슨을 통해 질문을 던지면 그에 맞춘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9. MOC(Macy’s On-Call)
2016년 7월, 미국의 소매기업 메이시즈(Macy’s)는 쇼핑자가 (자연어로) 왓슨에게 매장의 제품, 서비스, 시설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인 MOC를 시험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에서 왓슨에 접근하여 영어 및 스페인어로 쇼핑 지원을 제공하는 위치 기반 소통 소프트웨어인 새티스파이(Satisfi)를 통해 제공된다.

메이시즈의 최고성장경영자 피터 색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IBM 왓슨의 성능을 활용하여 우리가 매장 내에서 고객들과 1:1로 소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고객의 손가락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0. 전미 암 학회(ACS ; American Cancer Society)

2016년 IBM 왓슨은 환자에게 개인화된 정보와 자문을 제공하는 가상의 자문위원을 구축하기 위해 ACS와 협력했다.

이 가상의 자문위원은 환자의 암 종류, 단계, 이전의 치료를 살펴본다. 환자는 자연어로 질문을 던지고 청각적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IBM 왓슨은 Cancer.org 및 암 학회의 NCI(National Cancer Information) 센터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환자의 질문에 유의미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가상의 자문위원은 IBM의 WHC(Watson Health Cloud)에서도 데이터를 가져온다.

11. 비영리 교육 기구 세사미 워크샵(Sesame Workshop)
IBM 왓슨과 세사미 워크샵은 전 세계의 아동 조기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발표했다. (2016년에 시작된) 3개년 계약의 일환으로써 IBM과 세사미 워크샵은 학습 스타일과 같은 아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각 아동의 태도 수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제품과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IBM의 왓슨 IoT 책임자 해리어트 그린은 이렇게 말했다. “왓슨이 엄청난 양의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흡수하고 연계시키며 학습한 후 매우 개인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은 주목할 만하다. 세사미 워크샵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아이들이 학습하고 교사들이 교수하는 방법을 혁신하며 수 백만 명의 아이들의 삶과 교육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

12. 왓슨을 통해 범죄를 예측하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2014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학생들은 슈퍼컴퓨터 왓슨을 이용해 범죄를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컴퓨터 공학도들은 IBM 및 왓슨 팀과 협력하여 동 대학 내의 범죄 부서 내에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인지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3. 머스 그룹(Mears Group)
영국의 주거 및 사회 복지 제공 기업 머스 그룹은 영국 전역에 70만 채의 사회 주거 시설과 2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머스 그룹은 데이터베이스에 6억 개 이상의 보건 및 안전/사건 보고서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머스 그룹은 IBM 왓슨과 더욱 빠른 보고 회송 및 새로운 통찰과 매출 기회 제안을 확보하기 위해 통합했다.

14. 사우샘프턴대학교(University of Southampton)
사우샘프턴대학교는 일반적인 컴퓨팅 과목 외에 의료, 화학, 해양 연구, 예술 등의 모든 학과의 학생들에게 연구 모듈을 제공하기 위해 IBM 왓슨과 협업한 유럽 최초의 대학이다.

사우샘프턴의 학생들은 처음에 모든 학과의 150명이 넘는 학부 및 대학원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CI(Curriculum Innova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써 새로운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 모듈에서 왓슨을 사용하게 된다.

15. 시티그룹(Citigroup)
2012년 미국에 위치한 다국적 뱅킹 기업 시티그룹은 동 은행의 고객 관계 및 상호작용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왓슨을 검토했다.

시티그룹의 목적은 고객들로부터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제안을 제공하여 고객 상호작용을 개선하고 위험을 평가하며 기회 및 데이터 패턴을 식별하기 위해 왓슨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16. STFC(Science and Technology Facilities Council)
STFC 하트리 센터(Hartree Centre)는 IBM BDA(Big Data and Analytics)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혁신 허브를 조성했다. 기업들이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하트리 센터는 이 허브를 통해 연산 및 데이터 분석 시설과 함께 데이터 과학자 역량도 제공한다.

영국의 건설 기업 데모크래타(Democrata)는 하트리 센터에서 환경 영향 평가를 자동화하고 위험을 더욱 잘 분석하기 위해 분석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가령 고속 레일 링크(Rail Link) 또는 새로운 도로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 세트를 처리하기 위해 조사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이 작업이 복잡하고 느렸다. 하지만 지금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이질적인 데이터 세트에 대한 조사와 검색을 자동화했기 때문에 대형 엔지니어링 및 건설 기업들이 더욱 빠르고 저렴하게 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

KNI(KnowNow Information)는 IBM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지방 정부의 긴급 서비스 제공자가 의사결정과 자원 계획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당 긴급 서비스 제공자는 이제 하트리 센터 빅 데이터 분석 기술과 데이터 공학자를 활용하여 관할구역 내의 사고 패턴을 파악할 수 있으며 해당 시스템은 자원 할당 위치와 시기를 예측하기 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긴급 대응팀의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의료 기업 GSK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기법과 유사한 의료용 클러스터링(Clustering) 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하트리 센터와 협력하고 있다. ‘질병 지도 제작’은 유전자, 생물학적 프로세스, 알려진 질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저널의 광범위한 소스 데이터와 기타 기록을 검토한다.

17.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미국에 위치한 비영리 기관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통해 왓슨 인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의사는 환자 암 종류와 함께 DNA에 기초하여 특정 치료법을 연구할 시간 또는 자원이 없는데,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IBM의 회장 겸 CEO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는 해당 클리닉의 연구원들이 IBM의 WGA(Watson Genomics Analytics)를 활용해 환자의 유전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18. 스탠다드 뱅크(Standard Bank)
스탠다드 뱅크는 고객을 신속하게 식별하여 더욱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고객 문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IBM 왓슨을 활용한다.

스탠다드 뱅크의 혁신 및 채널 설계 책임자 부요 파코는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방법을 식별하고 미래를 위한 은행을 구축하고자 한다. ‘인지 컴퓨팅’이라고 알려진 이 프로세스가 많은 이점을 제공할 것이며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수혜자는 우리의 고객들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9. 언더 아머(Under Armour)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언더 아머는 디지털 의료 및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왓슨을 통해 심도 깊은 건강 및 피트니스 통찰을 얻기 위해 IBM과 협력하고 있다.

언더 아머는 개인, 생리학, 행동, 영양 데이터를 추출하는 왓슨의 분석을 활용하여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개인 트레이너로써 왓슨의 분석 통찰에 기초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건강 및 피트니스를 위한 제안 사항을 제공한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