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터가 ‘독자’를 배려하는 12가지 방법

이러한 문제는 꼭 ‘블로그’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모든 기업은 다양한 형태로 고객 또는 잠재적 고객들과 ‘콘텐츠’로 대화한다. 정보를 알리는 것일 수도 무언가를 설득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제품 설명서에서부터 백서, 소셜 피드, 이메일 알림에 이르기까지 기업은 다양한 순간에 ‘독자’를 고려해야 한다. 여기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콘텐츠 마케팅-블로깅 팁들을 정리했다. .

1. 대상 독자들을 생각하고 글을 써라. “당신이 블로그로 끌어들이고 싶은 독자들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관련 있고 흥미롭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공유하라”라고 지베일(Zveil)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아시네 가자리언은 말했다.

전략 마케팅 컨설팅 업체 딥 바니시(Deep Varnish)의 창업자 숀 그라함은 “가장 관심 있어하는 부분이 무엇이고 가장 도움될만한 정보가 무엇인가? 모든 포스트가 흥미롭고 연관성을 가져야 한다. 처음부터 대상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여진 것이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그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모른다면 그냥 물어보라! 그러면 독자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2. 좋은 콘텐츠에는 클릭할 만한 제목을 붙여야 한다. “헤드라인을 빌보드라고 생각하라”라고 신규-초과 & 중고 발전 장비 공급업체 IMP 코퍼레이션(IMP Corporation)의 CMO 빈센트 스카테나는 말했다. 그는 “만약 [충분히] 눈길을 끌면 사람들은 클릭해 포스트를 읽을 것이다. 우리 헤드라인은 주요 뉴스 채널에서 언급될 만큼 충분한 관심을 끌었다. 단 헤드라인에 모든 힘을 쏟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적절한 콘텐츠를 갖추는 게 중요하며 좋은 헤드라인은 그를 전파할 기회를 만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3. 전문 용어와 세일즈 피치를 피하고 친근한 대화체 톤을 사용하라. 친절하면서도 전문적인 대화를 독자들과 하듯이 써야 한다. 많은 독자들은 업계 용어를 모를 수 있으며, 안다 하더라도 전문 용어가 너무 많은 것은 읽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블로그 포스트는 결코 광고처럼 보이면 안 된다.

린더스 컨스트럭션(Lindus Construction)의 COO 앤드 린더스는 “강력한 세일즈 피치는 사람들을 이내 몰아낸다. 결국 방문객들이 다른 곳에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구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4. 고객의 질문에 주목하라. 폴 포지션 마케팅(Pole Position Marketing)의 소셜 콘텐츠 연락담당자 줄리 그라프는 “세일즈팀과 고객 서비스 담당자에게 어떤 질문이 계속 나오냐 물어보고 그 질문에 답하는 포스트를 써라”라고 귀뜸했다.

그녀는 “이러한 질문들은 흔히 검색 엔진에 묻는 것들이기도 하다. 검색엔진 최적화(SEO)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당신과 당신의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 전문가에게 게스트 포스트 작성을 요청하라. 코프넷닷컴(CorpNet.com)의 CEO 넬리 아칼프는 “전문가에게 당신의 블로그에 관련 있찌만 새로운 분야의 포스트를 요청해보라”라고 제안했다.

그녀는 “예를 들어 나는 비즈니스 경영과 LLC 설립이나 형성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팁을 공유하고 있다. 마케팅, 소셜미디어, HR, 회계 등 내가 잘 모르는 주제에 대해 블로그에 공유하고 싶을 때는 그 분야 전문가를 찾아 포스팅을 요청한다. 여러 커뮤니티에 그 포스트를 공유함으로써 결국 그 사람 또한 노출되기 때문에 결국은 윈윈이다.”라고 말했다.

세일즈 보호 툴 카이트데스크(KiteDesk)의 CMO 에릭 퀀스트롬은 “블로그에 다양한 의견을 담아라. 영향력 있는 사람과 전문가들로부터 강력한 아이디어를 가져오면 당신의 브랜드가 고양된다”라고 말했다.

마더지(MotherG)의 마케팅 관리자 아르미타 아이렘푸르는 게스트 블로그라는 용어를 언급했다. 그는 ““당신의 고객, 벤더, 동료들에서 게스트 블로그를 찾아라.. 예를 들어 우리는 IT관리 서비스 제공자이고 우리 게스트 포스터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운영한다. 우리는 콘텐츠를 우리 회사의 연락처들과 링크드인 그룹 등에 상호 홍보해 범위를 크게 넓힌다”라고 설명했다.

6. 트렌드를 살피고 당신의 독특한 관점을 덧붙여라. “다른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정보를 반복하는 대신 당신만의 관점을 주제에 덧붙여서 추가 통찰을 제시해보라. 왜 그게 독자들에게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라고 엔사이트 마케팅(Encite Marketing)의 회장 아담 오리어리는 말했다.

오리어리는 “그렇게 하면 [블로그 포스트를] 다른 글들로부터 차별화시키고 주제의 인기를 활용할 수 있다”라며, 주제 발굴을 위해서는 소셜미디어 사이트, 테크노라티(Technorati)와 구글 블로그 검색(Google Blog Search)같은 툴이 유용하다”라고 덧붙였다.

7. 형식를 다양화하라. (최선을 찾기 위해 다양한 포맷 시도) 겟리스판스(GetResponse)의 아웃리치 관리자 유아 푸찰스카는 “알아서 읽고 공유하고 잠재고객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동일 주제에 대해 각기 다른 유형의 콘텐츠 즉 블로그 포스트, 인포그래픽, 슬라이드셰어(SlideShare) 프레젠테이션, 팟캐스트, 비디오 등을 실험하라. 그리고 [당신의 포스트를] 홍보하고 당신의 관객들에게 무엇이 가장 잘 맞는지 확인하라”라는 주문이다.

디지털 마케팅 앱 페이지지(Pagezii)의 CEO 자키 우스만 또한 “다양한 글 스타일을 올려 어떤 게 대상 독자들에게 가장 잘 맞는지 보라. 풍부하고 잘 읽히는 설명문 형식을 시도해보고, FAQ 스타일 포스트 혹은 설명 하우-투 포스트 등을 실험해보라. 더 짧은 글 형식인 리스트형식도 실험해볼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포그래픽 포스트도 유용할 수 있다. 만약 인포그래픽 포스트를 선택했으면 당신의 인포그래픽을 태그 하는데 ALT IMG 속성을 활용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이미지가 동일 검색 엔진으로 적절히 인덱스 되고 더 많은 트래픽을 얻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8. 시각적으로 끌리게 만들고 탐색/검색이 쉽도록 만들라. 로만 블라인드 다이렉트(Roman Blinds Direct)의 창립자이자 CEO인 대런 그린은 “레이아웃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또 세련되어야 한다. 훌륭해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이 당신의 블로그를 출처로 신뢰할 가능성은 낮다. 이밖에 간결한 블로그일수록 콘텐츠에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컴퍼니 폴더(Company Folders)의 창립자이자 CEO인 블라디미르 겐델만은 “특히 이미지는 손꼽히는 블로그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미지가 텍스트를 나누고 핵심 요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진을 사는 게 쉽지만 자체 이미지를 항상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블로그가 좀더 명확히 차별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렘푸르는 마지막으로, “분류와 [검색상자로] 리스팅과 분류해 블로그 방문자들이 관심 주제를 쉽게 찾게 만들 수 있게 하라”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우리는 게스트 포스트, IT 팁과 트릭, 보안 등 8가지 카테고리가 있다. 이는 콘텐츠를 쉽게 찾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9. 정기적으로 게재하라. 스트래터직 커뮤니케이션(Strategic Communications)의 오너/컨설트 린다 포팔은 “블로그를 항상 최신 콘텐츠로 정기적으로 유지하라”라며, “얼마나 자주 포스트 해야 하느냐는 비즈니스와 대상 독자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만약 가능하면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은” 쓰라고 리로케이션 관리 소프트웨어 어반바운드(UrbanBound)의 마케팅 부회장 에린 와슨(Erin Wasson)은 권고라며, “사람들이 당신의 블로그에 방문하고 자원을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유일한 방법은 정기적으로 새 정보를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10. 구독을 요청하라. 우스만은 “블로그의 독자를 형성하는 좋은 방법은 ‘블로그 구독’ CTA(call to action)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CTA가 분명히 노출되도록 하라. 작은 팝업 스타일 창을 활용해 관심을 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옵션을 쓰던 독자들이 구독하기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11. 블로그 포스트 링크를 소셜미디어상에 공유하라. 린더스는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같은 소셜미디어 사이트상에 블로그를 공유하라. 또 직원들에게 그들의 소셜미디어 프로필에도 공유를 독려해 블로그 도달 범위를 확장시켜라”라고 말했다.

12. 애널리틱스를 꼭 이용하라. 와슨은 “반응을 얻기 시작하면 어떤 포스트와 키워드가 반응하는지 구글 애널리틱스나 CMS를 활용해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한 포스트를 강화하라. 그러면 당신의 유기적 검색 향상에 도움이 되고.” 독자들이 읽고 싶은 것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