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가 채팅 기능이 강화된 기업용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의 베타 버전을 20일 출시했다.
깃허브가 비즈니스용 깃허브 코파일럿 챗(GitHub Copilot Chat)을 베타 버전으로 공개했다. 사용자는 코파일럿 챗 베타 버전을 비주얼 스튜디오 및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개발 환경에 추가하고 자연어 문장을 이해하고 맥락을 인식하는 AI에게 질문을 던지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깃허브는 이전에도 코파일럿 챗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지만 해당 베타 프로그램은 따로 접근 권한을 신청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형태였다. 이번에는 비즈니스용 깃허브 코파일럿을 이용하는 누구나 코파일럿 챗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코파일럿 챗은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 유용하다.
– 특정 코딩 문제에 맞는 모범 사례, 팁, 솔루션 등의 안내
– 코드 분석, 복잡한 개념을 세분화하고 코드 제안에 대한 부가 설명 제공. 동시에 복잡한 개념을 세분화하고 코드 스니펫을 설명.
– 문제 해결, 문제 식별, 제안, 설명 및 대체 접근 방식 제공.
– 코드의 보안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안.
비즈니스용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라면 깃허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챗 기능의 베타 버전을 신청할 수 있다. 혹은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및 비주얼 스튜디오에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식으로 챗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챗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간단한 프롬프트를 통해 복잡한 작업을 간단히 실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베타 버전은 깃허브 코파일럿 X(Copilot X)의 기업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코파일럿 X의 핵심 기능이 바로 챗 기능이며 깃허브는 이를 개발하기 위해 생성형 AI 및 GPT-4 모델을 활용했다.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챗은 단순한 채팅을 넘어 개발자가 입력한 코드와 IDE에 표시되는 오류 메시지를 상황에 맞게 인식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깃허브는 코파일럿을 공개한 이후 개발 과정에서 사용한 오픈소스 코드와 관련해 위법 요소가 있다는 이유로 외부로부터 고소당하기도 했다. 코파일럿은 깃허브 코드 저장소에 공개된 수십억 줄의 코드를 학습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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