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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Senior Editor

“애니메이션 제작 민주화 이끈다”··· 딥모션, AI 3D 콘텐츠 도구 ‘모션GPT’ 출시

뉴스
2023.11.031분

3D 애니메이션 제작 및 모션 캡쳐 서비스를 개발하는 딥모션(DeepMotion)이 AI 콘텐츠 도구 ‘모션GPT(MotionGPT)’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딥모션은 2014년 설립된 기업으로 디즈니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 CTO와 유비소프트 게임 기업 출신 인물이 모여 만든 기업이다. 챗GPT와 유사한 모션GPT는 원하는 애니메이션 형태를 글로 묘사하면 3D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사람이 원을 그리며 신나게 건너뛰기’ 같이 팔다리 움직임, 감정 등을 묘사하면 관련 콘텐츠가 나오는 식이다. 딥모션은 이번에 출시된 모션GPT로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비용 효율적인 3D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션GPT는 현재 베타버전 형태로 출시됐으며, 사전에 신청서를 낸 이용자에게만 접근 권한이 주어질 예정이다. 

딥모션 설립자 겸 CEO 케빈 헤(Kevin He)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딥모션은 생성형 AI로 모션 캡쳐 콘텐츠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라며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력적인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어 모든 유형의 크리에이터에게 힘을 실어주고 게임 개발, 메타버스, 스포츠, 모션 그래픽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모션 기술은 카메라, 트랙킹 장비 없이 3D 및 애니메이션 기술을 만드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 인텔, 엔비디아, 퀄컴, 반다이남코 등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jihyun_lee@idg.co.kr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IDG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이어가며,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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