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인센티브 보상 관리(Incentive Compensation Management, ICM)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스피프(Spiff)를 인수했다고 19일밝혔다.
2017년 설립된 스피프는 커미션과 인센티브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세일즈 팀에 유용한 데이터 통합 기능 및 인세티브 자동 계산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을 모았다.
스피프는 오랫동안 세일즈포스와 파트너십을 이어온 기업이기도 하다. 설립 이후 1억 1,000만 달러(약 1,43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핵심 투자자에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있었다. 스피프 기능은 세일즈포스 내에서 확장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었으며, 스피프 고객의 70% 이상이 세일즈 클라우드를 CRM으로 이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 인수로 스피프는 세일즈포스 내 ‘세일즈 클라우드(Sales Cloud)’팀으로 합류해 세일즈포스의 영업 성과 관리 솔루션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 부문 EVP인 케턴 커카니스(Ketan Karkhanis)는 보도자료를 통해 “CRO와 재무 리더는 영업사원의 행동을 유도하는 데 있어 보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서로 다른 솔루션에 파편화된 데이터 탓에 종합적으로 정보를 획득하고 보상 계획을 세우기 어려워했다”라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스피프 기술을 통합하면서 CRO가 재무 및 영업 운영 팀과 협력하여 복잡한 인센티브 보상 계획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커카니스는 “스피프 기술을 활용한 세일즈포스 솔루션으로 고객은 투명한 보상과 보상 지급 계획을 하나의 CRM 내에서 바로 확인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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