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기

이지현
Senior Editor

웨이모, 첫 해외 진출지로 도쿄 선택···“좌측통행·인구 밀집 도시 환경 학습”

뉴스
2024.12.181분
알파벳미래기술구글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가 2025년부터 일본 도쿄에서 테스트 운행을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google waymo tokyo
Credit: Waymo

웨이모는 도쿄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일본 택시 기업 니혼코츠,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고’와 협력하여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웨이모의 서비스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LA, 라스베가스 등 미국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번 도쿄 진출은 미국 외 최초 사례로, 웨이모는 좌측 통행과 같은 새로운 교통 규칙과 인구 밀집 도시 환경에 맞춘 운행 특성을 학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모는 민간 기업뿐 아니라 일본 정부와도 협력을 추진한다. 웨이모에 따르면, 일본 중앙정부와 도쿄도는 변화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안전성과 이동성을 강화하는 첨단 기술 도입을 촉진해왔다. 웨이모는 일본 정책 입안자, 규제 당국, 지역 안전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도쿄 도로에 자사 기술을 안전하게 도입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초 도쿄에 도입되는 웨이모 차량은 재규어 전기차 I-페이스다. 니혼코츠가 차량 관리와 유지보수를 담당하며, 웨이모는 니혼코츠 팀에 차량 운영을 위한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웨이모는 무인 자율 택시를 운영 중이나, 일본 진출 초기에는 니혼코츠 운전자가 수동으로 차량을 운행하며 도쿄 주요 지역의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은 미나토구, 신주쿠구, 시부야구, 지요다구, 주오구, 시나가와구, 고토구 등이다.
jihyun.lee@foundryco.com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IDG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이어가며,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저자의 추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