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콘텐츠CIC가 브런치스토리 콘텐츠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인 ‘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틈은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특정 주제에 맞게 큐레이션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다음 모바일 웹페이지 및 앱 상단 탭에서 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오성진 카카오 콘텐츠CIC 스토리서비스팀 리더는 “브런치스토리에는 약 7만 명 작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만드는 콘텐츠 대부분은 유명인의 이야기가 아닌, 내 주변 사람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다”라며 “관점을 확장하고, 영감을 얻으며, 때로는 위로를 받는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틈을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런치스토리팀 에디터는 직접 틈에 공개될 새로운 주제를 주마다 정하고 그에 맞는 긴 분량의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모아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요일마다 각기 다른 소주제에 맞게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이번 주 주제는 ‘관성과의 싸움’으로 월요일 콘텐츠는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의 글이 선정돼 공유됐다. 15일 시작으로 앞으로 10주 동안 첫 번째 시즌이 운영된다.
오성진 리더는 “틈을 통해 카카오와 다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 큐레이션 공간을 만들고, 롱폼 텍스트 콘텐츠를 기꺼이 찾아서 읽는 사용자에게 다가가려 한다”이라며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에 가려져 있던 훌륭한 콘텐츠가 틈이라는 공간 안에서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오성진 리더는 또한 틈을 접근성이 좋은 모바일 페이지 및 앱에 우선 노출하고, PC 페이지에도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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