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은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위한 전용 채용 서비스 ‘원티드 글로벌’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원티드 글로벌은 사업·개발·디자인·마케팅 중심의 디지털 직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외국인을 위해 만든 서비스다. 사용자는 다양한 채용 공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직군⋅직무 ▲직급 ▲리모트워크(재택근무) 가능 여부 ▲근무 형태별로 공고를 맞춤화해서 볼 수 있다.
또한 원티드 글로벌은 기업 특성 및 외국인 채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한국어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공고별로 요구되는 한국어 역량을 ▲필수(Korean required) ▲불필요(Korean not required) ▲한국어 가능 시 우대(Korean proficiency a plus)라는 카테고리로 구분해서 노출해주고 있다.
제니 김 원티드랩 글로벌사업리드는 “외국인 인재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물론 문화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회사 내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재 채용부터 비즈니스 지원까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원티드 글로벌 베타 서비스는 고용주, 구직자 모두 무료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원티드랩은 “향후 공식 서비스에서는 외국인 취업에 필요한 비자 지원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인재가 한국에서 커리어를 쌓는 것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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