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비즈니스 사용자 고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비즈니스 사용자는 개인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 ‘챗GPT 프로’를 제외하고, 엔터프라이즈, 팀즈, 에듀 서비스를 말한다.
오픈AI는 개인 사용자 외에 비즈니스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최신 모델, 긴 입력값, 강화된 보안 기능이 특징이다. 소규모 팀과 중소기업을 위한 팀즈, 교육 기관을 위한 에듀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엔터프라이즈는 2023년 8월에, 팀즈와 에듀 서비스는 2024년 1월에 각각 출시되었다.
오픈AI 관계자는 IT 언론사 벤처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팀즈, 에듀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 외 지역 사용자이며, 독일, 일본, 영국 순으로 많다”라며 “모건 스탠리, 모더나, 라쿠텐, 애리조나 주립대 등이 주요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픈AI는 GPT 4o 미니 모델이 출시된 이후, API 사용량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GPT-4o 미니 API에 대한 높은 수요는 특정 작업을 위해 소형 LLM을 사용하려는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엔터프라이즈, 팀즈, 에듀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시간 절약 효과를, 75%는 창의성과 혁신 향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기업에서 챗GPT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용도는 리서치 수집, 콘텐츠 초안 작성 및 편집, 아이디어 도출 순이었다.
한편, 챗GPT의 무료 버전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24년 8월 기준 2억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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