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가 관리형 병렬 컴퓨팅 서비스인 ‘AWS 패러렐 컴퓨팅 서비스(Parallel Computing Service, AWS PCS)’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WS PCS는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를 설정, 관리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다양한 규모의 시뮬레이션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으며, 슈퍼컴퓨터와 대규모 HPC 환경에서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스케줄러인 슬럼(Slurm)을 활용할 수 있다.
AWS는 2018년 AWS 패러렐클러스터(ParallelCluster)라는 오픈소스 클러스터 관리 도구를 지원해 AWS 클라우드에서 HPC 클러스터를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AW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AWS 패러렐클러스터로도 PoC와 프로덕션 환경에서 HPC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었지만 많은 사용자가 HPC 환경 구축 및 운영 시 발생하는 운영 작업을 줄일 수 있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를 요청해서 PCS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PCS는 AWS 관리 콘솔, SDK, CLI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시스템 관리자는 자체 컴퓨팅 및 스토리지 구성, ID, 작업 할당 기본 설정을 사용하는 관리형 슬럼 클러스터를 생성할 수 있다. 과학자, 연구원, 엔지니어 등 사용자는 AWS PCS 클러스터에 로그인하여 HPC 작업을 실행 및 관리하고, 가상 데스크톱에서 대화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며,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AW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PCS는 전산유체역학, 기상 모델링, 유한요소해석, 전자 설계 자동화, 저수지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적이고 새로운 컴퓨팅 집약적, 데이터 집약적 엔지니어링 및 과학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되었다”라며 “사용자들은 익숙한 방식으로 시뮬레이션과 계산을 준비, 실행 및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WS PCS는 28일부터 미국 동부(노던 버지니아), AWS 미국 동부(오하이오), 미국 서부(오레곤), 아시아 태평양(싱가포르), 아시아 태평양(시드니), 아시아 태평양(도쿄), 유럽(프랑크푸르트), 유럽(아일랜드), 유럽(스톡홀름) 지역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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