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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Senior Editor

AI계의 떠오르는 샛별 ‘미스트랄AI’··· 6억 유로 투자 유치

뉴스
2024.06.121분

프랑스 AI 기업인 미스트랄AI가 6억 유로(약 8,86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미스트랄AI의 기업 가치는 58억 유로로 평가받았으며, 지난해 기업 가치가 20억 유로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높아졌다.

시리즈 B 형태인 이번 투자는 VC 기업 제너럴 캐탈리스트가 주도했으며, 라이트스피드, 안드레센 호로위츠, IBM, 시스코, 엔비디아, 삼성, 한화자산운용 등도 참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3년 설립된 미스트랄이 현재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10억 유로(약 1조 원)다.

미스트랄AI는 프랑스의 오픈AI라고 불리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딥마인드와 메타 출신 엔지니어 3명이 설립한 이 기업은 LLM을 직접 개발하고 챗GPT의 경쟁 서비스인 ‘르챗’을 출시하며 사용자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스트랄AI는 마이크로소프트(MS)과 파트너십을 맺고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픈AI와 자주 비교되고 있다.

미스트랄AI CEO 아서 멘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투자를 통해 미스트랄은 AI의 경계를 넓히고 모든 사람이 첨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트랄AI는 LLM 모델 일부를 오픈소스 형태로 개방하고 있으며, GPT-4 경쟁 모델인 ‘미스트랄 라지’를 API 형태로 제공하며 수익화를 모색하고 있다.
ciokr@idg.co.kr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IDG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이어가며,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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