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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Senior Editor

“개발도상국 AI 개발자 육성하겠다” 오픈AI, 교육 프로그램 ‘아카데미’ 출범

뉴스
2024.09.241분

오픈AI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의 AI 개발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오픈AI 아카데미'를 시작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오픈AI 로고
Credit: 오픈AI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많은 국가에서 재능 있는 개발자와 혁신 조직이 있는 기술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고급 교육 및 기술 리소스에 대한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다”라며 “오픈AI는 AI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개발자와 조직에 투자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커뮤니티가 인공지능의 혁신적 잠재력에 접근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오픈AI 전문가가 직접 참여자 및 기관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개발 교육을 지원한다. 두 번째, 초기에 100만 달러(약 13억 원) 규모의 API 이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아카데미 참여자가 오픈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셋째, 글로벌 개발자 네트워크를 육성하여 협업과 지식 공유, 집단 혁신을 위한 커뮤니티 구축을 주도한다. 마지막으로 콘테스트를 주최하고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며 AI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여러 조직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외부 자선가들의 기금을 별도로 받는다.

오픈AI는 구체적인 참가 신청 방법 및 대상자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국가의 AI 커뮤니티에 투자를 진행하며 의료, 농업, 교육,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경제 성장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ihyun.lee@foundryco.com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IDG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이어가며,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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