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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Senior Editor

“번역앱 열 필요 없어요”··· 플리토, 하나은행 외국인 상담창구에 ‘AI 통번역 시스템’ 제공

뉴스
2024.09.251분

플리토가 하나은행과 협력해 평택 외국인 특화 지점에서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을 활용한 다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 평택외국인센터점 상담창구에 설치된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인 챗 트랜스레이션 예시
Credit: 플리토

이번에 도입된 플리토의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은 하나은행 평택외국인센터점 4개 상담창구에서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최대 38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플리토는 “챗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외국인 고객은 언어 장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플리토에 따르면, 챗 트랜스레이션은 맥락을 파악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고객은 단순히 문자 그대로의 번역이 아닌, 실제 의도와 맥락이 반영된 보다 자연스러운 상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금융 전문 용어 등 언어데이터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여 금융상담 환경에 최적화된 통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흐름에 맞춰 AI 통번역솔루션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AI 언어 기술을 활용한 실용적인 솔루션 제공으로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ihyun.lee@foundryco.com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IDG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이어가며,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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