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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Senior Editor

“100억달러 현금 유동성 확보” 오픈AI, 66억달러 투자 유치 및 40억달러 신용 한도 획득

뉴스
2024.10.042분

오픈AI가 66억 달러(약 8조 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고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약 5조 원)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100억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hutterstock Germany - News - OpenAI Finance September 2024
Credit: Shutterstock - Mehaniq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자금으로 AI 연구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컴퓨팅 능력을 확장하며,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미 매주 전 세계 2억 5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챗GPT를 활용해 업무, 창의력, 학습을 향상시키고 있다”라고 2일 설명했다.

오픈AI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 가치를 1,57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투자자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의 이번 투자는 쓰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이 주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코슬라 벤처스, 알티미터 캐피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MGX, 타이거 글로벌 등이 참여했다”라고 3일 보도했다.

또한 4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는 JP모건 체이스, 씨티,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산탄데르, 웰스 파고, SMBC, UBS, HSBC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이제 1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완벽한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이번 협력은 오픈AI와 금융 기관들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들 금융 기관 중 상당수는 이미 오픈AI의 고객이기도 하다”라고 3일 설명했다.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는 “이번 신용한도 확보로 우리의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며, 향후 성장 기회를 신속히 활용할 수 있는 재정적 유연성을 얻게 되었다”라며 “세계 최고의 금융기관들과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jihyun.lee@foundryco.com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IDG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이어가며,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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