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기

이지현
Senior Editor

스마트 안경 진출 준비?··· 오픈AI, 하드웨어 부서 수장에 전 메타 AR 총괄 임원 선임

뉴스
2024.11.061분
생성형 AI로보틱스가상 현실

오픈AI가 VR·AR 기기 개발 전문가인 케이틀린 칼리노프스키를 로봇 사업부 수장으로 영입했다.

Shutterstock Germany only - OpenAI - News Profitabilität September 2024
Credit: PatrickAssale - shutterstock.com

칼리노프스키는 5일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앞으로 오픈AI에서 하드웨어 부문을 이끌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오픈AI의 로봇 공학 작업과 파트너십에 집중해 AI를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인류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을 구현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노프스키는 오픈AI 입사 전 애플, 오큘러스VR, 메타에서 하드웨어 개발을 총괄했다. 그는 애플에서 5년간 맥 프로와 맥북에어 제품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오큘러스VR에서는 9년간 리프트, 퀘스트, 퀘스트 프로 등 주요 제품 디자인을 담당했다. 가장 최근에는 2년 넘게 메타의 AR 글래스 하드웨어 조직을 이끌며 경량 AR 기기 오라이언 개발을 주도했다.

칼리노프스키는 “오픈AI와 챗GPT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정보 검색과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하며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AI는 현재 기술 분야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엔지니어링 분야이며, 이 팀에서 함께 일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라고 밝혔다.

오픈AI가 최근 로봇 공학과 하드웨어 분야에 자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4일에는 제프 베조스와 함께 로봇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에 투자했고, 이전에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1X피규어라는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jihyun.lee@foundryco.com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IDG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이어가며,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저자의 추가 콘텐츠